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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바자] 물건 싸게사고 불우아동 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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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바자] 물건 싸게사고 불우아동 돕고

입력
1999.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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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롯데, 신세계등 일부 백화점들이 30일부터 바자 행사를 시작한다. 이번 행사는 대부분 매대를 이용한 이월상품 초특가전, 특별 기획전과 각 업체들이 기증한 상품들을 모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기증상품전등으로 이뤄진다.따라서 잘만 이용하면 필요한 상품들을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바자 행사에서 얻은 이익금 중 일부가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되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없어 어려운 이웃을 돕지 못했던 이들에겐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듯하다. 이웃도 돕고 물건도 싸게 살수 있는 바자행사를 이용해 보자.

롯데백화점은 30일~5월9일 10일간 백혈병, 소아암등 난치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주는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돕기 대바자」행사를 실시한다. 이 행사를 통해 마련될 1억4,000만원은 백혈병,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지원기금으로 기탁될 예정.

바자 행사의 일환으로 열릴 「바자 특별 기획상품전」은 숙녀·신사의류, 잡화, 식품을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숙녀의류의 경우 여름기획상품을 60~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잡화는 여름소재 캐주얼벨트, 패션백을 5,000원, 1만5,00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또 「유명브랜드 바자 특별전」을 마련, 숙녀의류 이월상품과 기획상품을 60~80% 할인된 가격에 내놓고, 신사의류의 경우 유명브랜드의 초여름 정장등 여름소재 이월 및 신상품을 중심으로 브랜드별 인기품목을 50~6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캐서린햄넷 원피스와 니트가 각각 12만원과 7만5,000원에 나왔다.

신세계백화점도 30일부터 10일간 백화점과 E마트에서 동시에 「제3회 결식아동돕기 사랑의 대바자」를 실시한다. 신세계는 이번 바자회에서 협찬사의 기증상품 판매, 스타 팬 사인회, 고객 성금모금, 백화점 판매수익금과 E마트의 바자회에 참가하는 50개업체 상품 판매금액의 1% 등을 모아 모두 7억여원의 기금을 마련할 계획.

백화점측은 바자를 위해 정상가보다 30~50% 가량 저렴한 「바자 초특가상품」「신사복 3대 바자특집」 「스포츠 바자회」 「디자이너 축하상품전」등을 마련한다. 또 행사기간동안 동아출판사의 영어사전, 해태음료의 헬스파워, 효자원의 우유, 롯데제과의 과자등 기증상품을 선착순 1,000명에 한해 100~1,000원에 판매한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5월2일까지 역대 미스코리아들의 친목단체인 녹원회와 공동으로 「제3회 성남시 결식아동돕기 미스코리아 여름 패션 대축제」를 실시한다. 1,2일 오후3시 1층 열린광장에서 펼쳐질 「여름상품 패션쇼」는 올 여름 유행을 미리 점쳐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1,2일 각각 장윤정(87년 진) 김성령(88년 진)등이 출연한다. 판매수익금의 상당부분은 성남시 결식아동들을 위해 쓰여진다.

패션전문점 유투존은 30일~5월6일 중구청의 후원으로 결식아동돕기 바자를 실시한다. 「바자 실속 기획전」에는 프롬의 정장(8만~10만원), 루츠의 티셔츠(1만9,800~2만1,000원), 보이런던의 티셔츠(1만9,000원) 면바지(2만9,000원)등이 선보인다.

또 「사랑의 바자 노마진 특별봉사 상품」으론 논노의 원피스 수영복(2만9,000~4만9,000원), 키니의 비키니 수영복(2만5,000~2만9,000원)이 판매된다.

미도파백화점은 5월5일까지 상계점 정문앞에서 「백혈병 어린이돕기 바자회」를 실시한다. 어린이날 선물로 적당한 각종 완구와 아동복등을 판매한다. 둘리인형이 3,000~5,000원, 쿠비인형이 4만9,000원, 미미월드의 청소미미가 1만8,000원에 팔리고 있다.

현대백화점도 다음 달 17~23일 유명 여성정장 브랜드가 등장하는 「결식아동돕기 자선바자」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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