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이 학부모와 술을 마시고 춤을 추는 등 추태를 부려 시교육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교육청에 따르면 인천 모학교 교사들이 27일 오후 학부모 모임에서 마련한 상견례 자리에서 술을 마신 뒤 성인나이트클럽으로 자리를 옮겨 학부모를 끌어안고 춤을 추는 등 낯뜨거운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일부 교사들은 술에 만취, 춤을 함께 추던 여자 학부모의 신체를 더듬는 추태를 보이기도 했다는 것.
이 학교 교장은 『교사와 학부모들의 친선을 위해 학부모들이 저녁시간을 원했으며, 이로 인해 술좌석이 마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청 관계자는 『정확한 경위를 파악, 교사들의 잘못이 드러날 경우 모두 징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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