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29일 영월댐(동강댐)건설사업의 최대 쟁점인 안전성과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합동평가단의 활동이 사실상 종료단계에 이르고 있으나 보다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총리실 주관으로 외국기관에 연구용역을 주어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최종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월댐 건설사업의 추진 여부 결정이 올 8월에서 내년초로 미루어질 전망이다.건교부 당국자는 『이번에 발주하는 연구용역 프로젝트는 안전성과 생태계 보호 등에 관한 것으로 용역 대상기관이 최종 선정되더라도 평가에만 수개월이 걸린다』며 『댐건설 추진여부결정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건교부는 특히 현재 활동중인 합동평가단에 환경단체가 추천한 전문가들이 참여하지 않는데다 수몰 예정지역에서 조차 찬반 양론이 첨예하게 맞서는 상황이어서 원점에서부터 새로운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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