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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왕따] 검찰 강경방침에 사업장 점차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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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왕따] 검찰 강경방침에 사업장 점차 정상화

입력
1999.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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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파업 철회 후 조기복귀 직원들에 대한 강성 노조원들의 집단따돌림으로 진통을 겪었던 서울시지하철공사 각 사업장이 점차 정상화하고 있다.파업철회 후 복귀한 노조원의 업무방해 행위는 28일 2건이 추가로 발생, 모두 30건으로 늘었으나 29일 들어서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지하철공사 관계자는 『분회장급 간부 43명에 대한 첫 직권면직조치가 내려지고 업무방해자에 대한 검찰의 강경 대응방침이 시달되면서 근무분위기가 상당히 안정됐다』고 말했다.

서울시와 공사는 업무방해 행위가 재발할 가능성에 대비해 차량기지와 승무사무소 역 등에 경찰력을 계속 배치키로 하는 한편, 대립과 갈등 분위기 해소를 위한 화해 마당을 마련키로 했다.

한편 공사는 이날 복귀시한(7일)내 복귀한 노조원중 사업장에서 폭행·폭언을 주도한 19명을 추가로 직위해제했다. 이에 따라 전체 직위해제자 수는 모두 144명으로 늘어났다.

이종수기자 js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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