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연합】 러시아와 중국은 양국간 국경선 획정과 함께 국경 지대에 있는 섬들의 영유권을 둘러싼 분쟁을 매듭지었다고 러시아의 겐리흐키레예프 무임소 대사가 27일 밝혔다.러시아측 협상 대표단장인 키레예프 대사는 이날 베이징(北京)의 러시아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국은 2,444개의 국경지역 무인도 가운데 1,163개는 러시아, 나머지 1,281개는 중국에 각각 귀속시키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러시아와 중국의 분쟁 지역은 아르곤강에 있는 볼쇼이 우스리유스키 섬과 하바로프스크 인근의 타라바로프 섬 등 2곳만 남게 됐다.
양국 협상 대표들은 이와 함께 양국간 국경도 확정했다. 키레예프 대사는 양국 정부 대표가 오는 6월 베이징에서 관련 의정서와 새 지도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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