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도심속 철새도래지, 한강 밤섬의 생태가 영상에 담긴다.서울시는 28일 「생태계 보전지역」지정을 추진중인 한강 밤섬(본보 4월9일자 보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자연다큐멘터리 「한강 밤섬의 4계」(가제)를 제작키로 했다고 밝혔다.
밤섬은 마포대교와 서강대교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윗밤섬·아랫밤섬을 합쳐 총 4만7,600여평 규모. 황조롱이 흰꼬리수리 등 천연기념물 4종을 비롯한 조류 10여종이 살고 있고, 청둥오리 등 10여종 1만여 마리의 철새가 찾아든다. 또 메기 쏘가리 등 어류 29종이 서식하고, 버드나무 군락도 발달해 있다.
다큐멘터리는 밤섬 보존에 큰 관심을 보여온 LG그룹 상록재단에서 비용을 지원해 제작되며, 내년 3월 TV에 방영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를 CD롬으로도 제작, 환경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희정기자 ja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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