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송태권특파원】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4자회담 6차 본회담이 8월초 제네바에서 열린다. 남북한과 미국, 중국 대표들은 27일 폐막된 4자회담 5차 본회담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으나 구체적인 날짜는 정하지 않았다.대표단은 이날 공동 언론 발표문을 통해 『주요 문제에 대한 각측의 입장에 심각한 차이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으나 생산적인 논의를 했다』고 밝히면서 다음 회담에서 실질적인 문제들과 의제에 관한 제의들을 논의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과 북한은 금창리 지하 핵의혹 시설 방문을 5월 넷째주에 실시하는 일정에 기본적으로 합의했다고 일본의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 통신은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 양국이 한반도 4자회담 기간중 쌍무회담을 통해 미국 방문단의 규모와 방문 내용, 숙박시설과 방문 현장 접근 등 모든 현안에 대해 합의했으며 방문은 5~7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ongt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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