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버스전용차선 단속카메라의 오류발생 사실을 모른 채 240여명의 운전자들에게 위반사실을 통보했다가 뒤늦게 취소하는 소동을 빚었다.인천시는 지난달 16일부터 27일까지 12일간 남동구 남촌동터미널입구 삼거리 버스전용차선에 설치한 단속카메라를 통해 전용차선 위반 운전자 248명을 적발, 위반사실을 통보했다.
시는 위반사실을 통보받은 운전자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감시카메라 작동이 단속시간대(오전 7∼9시, 오후 5∼7시)보다 오전, 오후 각각 2시간씩이나 앞당겨 입력돼 있는 사실을 뒤늦게 발견했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달 30일 『장비업체 점검자가 단속시간을 잘못 입력, 오류가 발생했다』며 위반사실을 철회하고 시장명의의 사과공문을 보냈다.
인천=송원영기자 yw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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