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기업의 최근호 사보는 봄을 맞아 「다시 출발선에서」 「어깨동무 경영」 「우리가 변해야할 것」 「21세기 파이어니어를 찾아」 「봄사람이 됩시다」등 새로운 경영환경에서 사원들의 분위기쇄신과 새 출발을 채근하는 풍성한 기획들을 마련했다.현대사보는 『경제와 사회가 어렵지만 언제나 겨울일 수 없다. 어두운 기억들을 털고 온 몸으로 봄을 더 느끼자』며 현대건설 심옥진사장과 사원간의 삼청공원 대화를 소개했다. 「경영자와 함께 한 봄」을 제목으로 한 이 난에서 사원들은 『국난극복은 가족에서』라는 등의 목소리를 냈다.
효성그룹 사보는 「새로운 출발을 위해 무엇을 버리고 무엇이 필요한가」라는 기획을 마련했다. 사보는 『구조조정에서 가장 먼저 삭감되는 것이 교육투자인데 어려운 때일수록 인재육성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인식이 절실하다』
『모든 팀이 거래하는 해외고객 리스트와 거래중 겪은 자신의 성공담이나 실패담을 전자사보나 e메일을 통해 공유해서 정보의 가치를 높이자』라는 등의 주장을 실었다.
주택은행 사보 「주은소식」의 기획 「다시 출발선에서」는 새로운 경쟁을 위해 버전업을 선언한 신임 여대리의 각오 등을 소개했다.
코오롱 사보는 코오롱상사가 시행중인 보스제도를 소개했다. 한국형 이윤분배제도(profit sharing)인 보스제는 반년마다 목표를 정하고 이를 초과달성할 경우 일정비율을 분배하는 제도다. 코오롱사보는 지난해 4·4분기에 잭니클라우스팀이 개인당 300만~1,200만원을 받았다고 소개하면서 사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한화그룹사보는 「새출발을 위한 어깨동무」기획에서 연봉제도입과 직급파괴등에 따른 새로운 기업문화 현상을 점검하고 새출발을 위한 프로그램과 바람직한 직장인상을 소개했다.
한진해운 사보는 「봄사람이 됩시다」를 기획으로 마련, 시선을 끄는 신간 및 입맛을 돋구는 요리소개와 함께 사회인으로 첫발을 내딛고 첫 항해에 나선 홍인기 3급항해사의 「모든 준비 완료, 목적지는 프로」라는 글을 소개했다.
LG그룹 사보는 「21세기 대비한 파이어니어를 찾아라」라는 기획에서 21세기 유망분야에서 탁월한 실적을 쌓은 사원들을 소개했다.
차세대전지개발의 리더인 김명환 상무보, LG전자에서 TFT-LCD, PDP 등 첨단 디스플레이(화면표시장치) 제품개발을 선도해온 이재천 수석연구원, LG인터넷에서 전자상거래팀을 이끌고 있는 정희석부장, LG 교통정보연구소의 ROTIS(첨단 교통정보시스템) 개발자인 김성도 선임연구원 등을 소개했다.
LG사보 담당자는 『지난호부터 매월 2~3명씩을 소개함으로써 그룹이 지향하는 정보통신 전자 축전지등 21세기 새 사업분야에 대한 사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기획의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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