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MBC배 전국대학농구선수권 패자는 연세대-중앙대, 경희대-한양대의 맞수 대결로 압축됐다.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이틀째 경기서 대학 최강 중앙대는 센터 김주성(205㎝·29점 13리바운드)과 송영진(198㎝·14점 9리바운드)이 제공권을 장악해 전날 고려대를 꺾은 성균관대에 99-83의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이 대회서 부정선수 파문을 일으켰던 연세대도 졸업생을 대거 배출한 어려움을 딛고 건국대에 82-78로 신승, 최희암감독의 복귀전을 축하했다.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한양대는 김성모(184㎝)가 3점슛 3개 포함 29점을 터뜨렸고 센터 김태완(202㎝)도 8점에 9리바운드를 걷어내는 활약으로 단국대를 101-60으로 일축했다.
한양대는 명지대를 84-72로 따돌린 경희대와 승자 4강전을 벌인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경희대는 올해 목포상고를 졸업한 포워드 박종천(192㎝)이 3점슛 4개 포함, 19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는 신인답지 않은 맹활약에 힘입어 낙승했다.
장래준기자 rajun@hk.co.kr
전적 추가
경희대 84-72 명지대
연세대 82-78 건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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