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족과 국도를 차로 여행을 하다 낯뜨거운 장면을 보았다. 길가에 차를 주차시킨채 성(性)기구 등 성인용품을 파는 상인을 목격했다.그들의 당당한 얼굴표정을 보면서 노부모와 아이들이 이 모습을 볼까봐 전전긍긍하는 내가 오히려 이상하게 느껴졌다. 얼마전 학교 앞에서 콘돔에 물을 넣어 장난감으로 판다는 사실을 들었다. 아무리 생계가 급하다지만 과하다 싶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망칠 일이 아니면 생계거리가 없는가. 부끄러운 현실을 언제까지 두고봐야 할지 모르겠다. 최세헌·광주 서구 화정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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