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 러시아는 나토가 새 전략개념을 도입함에 따라 군사안보를 확보하기 위해 방위정책을 수정할 것이라고 이고르 세르게예프 국방장관이 27일 밝혔다.세르게예프 장관은 나토가 워싱턴 정상회담을 통해 유엔의 사전승인 없이도 회원국 영토 밖에서 활동할 수 있다는 새 전략개념을 도입함으로써 『러시아가 군사 안보를 위해 많은 조항들을 재검토할 수 밖에 없게 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수정할 것인지 밝히지 않았으나 전체적으로 러시아의 전략핵 군사력과 일반 군 분야가 모두 해당된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국방문제와 관련된 최종 결정권은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갖고 있다.
그는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 3국이 나토에 가입하면 러시아에 군사위협이 될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군사위협을 감소시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자동적으로 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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