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99서울월드컵사격대회서 노메달에 머물렀다.한국은 27일 태릉사격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자속사권총과 여자스포츠권총에서 각각 이상학(691점·한국통신)과 한현진(682.9점·한빛은행)이 5, 6위에 그쳐 한개의 메달도 따내지 못했다.
한국이 서울월드컵에서 한개의 메달도 따내지 못한 것은 95년대회 이후 4년만이다.
본선에서 자신의 한국기록에 1점 뒤진 591점을 쏴 2위를 차지하며 메달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던 이상학은 결선에서 100점을 추가, 공동 3위에 올랐으나 경사에서 47.3점으로 부진, 5위로 밀려났다. 라요스 팔린카스(헝가리·692.7점)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쿠차르치크(폴란드·691.3점)와 랄프 슈만(독일·691점)이 각각 은·동메달의 주인이 됐다.
한편 대회 종합 1위에는 이날 여자스포츠권총에서 차오잉(693.2점)이 금메달을 추가하며 금4 은1 동2을 획득한 중국이 차지했고 헝가리(금2 동1)가 2위, 러시아(금1 은1)와 벨로루시(금1 은1)가 공동3위에 올랐다.
이동훈기자 dh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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