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 타고투저의 바람이 거센 가운데 드림리그 1위 롯데와 매직리그 선두 LG가 주말 부산에서 화끈한 방망이 대결을 펼칠것 같다.27일 현재 롯데는 팀타율 2할9푼으로 8개구단 최강의 타선을 자랑하고 있다. 유일하게 4할대 타율에 타점 최다안타 출루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마해영을 필두로 호세 김민재 박현승이 3할대를 넘나드는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반면 손민한이 전력에서 이탈했고 문동환도 부진에 빠지는등 선발진이 무너진데다 미들맨들도 계속된 등판으로 피로가 누적돼 마운드가 크게 부실하다.
때문에 주중 쌍방울과의 3연전서 다소 여유있게 승수 사냥에 나선뒤 주말 LG와의 홈경기서 총력전을 벌인다는 계획.
LG도 허약한 선발진 때문에 고민이 많다. 그러나 홈런 1위(8개) 타격 2위(0.386)에 올라있는 이병규와 김재현(0.310)등이 이끄는 타선이 불이 붙었고 특유의 기동력마저 살아나 최근 4연승을 달리는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장래준기자 ra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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