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 3학년으로 교육부의 정책에 대해 한마디 하고 싶다. 주입식교육 위주였던 걸 갑자기 창의력이니 뭐니 하며 바꾸려고 하니 헷갈릴 수 밖에 없다. 너무나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기 때문에 따라잡을 수도 없다. 전인교육이다 특성을 키운다 해서 아침 보충수업과 야간 자율학습이 1학년들에게 없어졌다.하지만 우리 나이에 자신의 특기를 인식할 수 있는 학생이 얼마나 될까. 솔직히 무용 미술 음악 등을 하는 소수 학생들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이 할 것은 공부밖에 없다. 야간자율학습과 보충수업을 안한다고 해서 전인교육이 이뤄지지 않는다.
실업계와 인문계를 차별하지 않는다거나 일찍 소질을 찾은 학생들을 밀어주는 것 등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식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 김은경·인터넷한국일보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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