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尹溶·59)전고려대 신방과교수 등 전국 해직교수 복직투쟁협의회 소속 해직교수 15명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 집무실로 찾아가 이총재와의 면담을 요구하며 이날 오후까지 농성을 벌였다.이들은 『과거 권위적 정권시절 민주화와 사학비리 척결을 요구한 교수들이 대학에서 쫓겨났는데 야당시절 해직교수 복직을 운운했던 이해찬(李海瓚)교육부장관이 이젠 이를 외면하고 있다』며 『한나라당이 이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만들어 즉각 복직을 추진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에앞서 이상득(李相得)정책위 의장을 만나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전한 뒤 이총재 집무실로 찾아갔으나 이총재가 의원총회 참석차 자리를 비웠다고 하자 곧바로 무단 점거에 들어갔다. 황양준기자 naige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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