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집 전문털이범 김강룡(金江龍·32)씨 폭로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은 26일 『김씨가 중증 필로폰 투약자이기는 하지만 약물에 의한 것이라기 보다 정상적인 정신상태에서 고의적으로 거짓말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정신감정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검찰은 지난 23일 마약심리분석가인 전문의 2명에게 의뢰한 김씨와 공범 김영수(金永洙·37)씨에 대한 정신감정결과,『공범 김씨도 단순 필로폰 중독자이며 역시 의도적인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또 지난 25일 유종근(柳鍾根)전북지사측이 도난당한 현금 3,500만원의 출처 등 현금자산 2억1,000만원에 대한 소명자료를 제출함에 따라 이에대한 구체적인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검찰은 유지사 사택 현장검증과 관련, 『날짜 등을 협의중이며 만일 유지사측이 거부해도 압수수색영장이 발부되면 현장검증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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