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대공습] "유고 인접국위협땐 군사대응"

【워싱턴=신재민특파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25일 신유고연방 주변국가들에 대한 안보지원과 경제원조를 다짐한 뒤 사흘간에 걸친 창설 50주년 정상회담을 폐막했다.나토 19개 회원국 정상들은 이날 알바니아, 마케도니아, 슬로베니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보스니아, 크로아티아 등 7개 주변 발칸국가들이 유고의 위협을 받을 경우 군사·경제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유고가 나토를 빌미로 인접국들에 도전한다면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서방은 주변국가들에 대해 부채탕감 등 경제적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비에르 솔라나 나토 사무총장은 정상회담을 마무리하면서 『이번 회담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나토의 모든 동맹국과 협력국들이 확고한 결의로 코소보 상황을 원상회복시키기로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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