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李仁濟)국민회의 당무위원은 26일 귀국 기자회견에서 『내각제 문제는 국민주권과 나라장래에 중대한 결과를 초래하는 만큼 DJP간의 약속의 차원에서 논의돼선 안된다』면서 『조속히 결론을 내려 불필요한 논쟁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이위원은 또 『내각제가 되면 나라에 어떤 걱정을 끼칠지 걱정하는 지성인들이 많이 있다』면서 내각제 반대 소신을 분명히 했다.
이위원은 이어 『우리 정치가 필요로 하는 개혁을 못이루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라며 『우리 정치시스템 자체가 정치지도력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고 공동여당의 지도력 부재를 비판했다.
이위원은 『전국정당을 건설해 이념과 정강·정책을 중심으로 정계개편에 나서야 한다』면서 『여야 정치인들이 낡은 지역구조를 허물고 양당 구조로 재편되는 것이 구국의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태희기자 taeheelee@hk.co.kr
(C) COPYRIGHT 1999 THE
HANKOOKILBO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