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학기 전국 각 대학의 일반편입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각 대학에 따르면 2학기부터 편입학 선발인원을 제적자 수 만큼만 뽑을 수 있도록 강화하면서 남은 자리가 거의 없어져 대부분의 대학이 일반편입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2학기 편입인원은 1학기의 10% 가량인 5,000명선에 불과하고, 이중 선호도가 높은 서울 등 수도권 대학은 1,000명 가량만을 뽑을 것으로 전망된다. 1학기의 경우 전국 137개 대학에서 4만8,000명을 선발했으며 서울 경기지역은 57개 대학에서 1만6,000명을 뽑았다.
현재 서울과 수도권 소재 대학중 편입학을 실시한다고 밝힌 대학은 홍익대 경원대 한성대 성신여대 등 10여개에 불과했다.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한국외대 경희대 아주대 등 거의 모든 주요 대학은 편입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으며, 고려대와 동국대는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실시하지 않는 쪽으로 검토중이다.
한편 편입학 실시대학은 필기 위주의 전형방법을 개선, 대학 성적과 면접 토플(토익)성적 등 무시험전형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충재기자 c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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