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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맞은 할머니에 클린턴축전] 미국인 손녀사위 부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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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맞은 할머니에 클린턴축전] 미국인 손녀사위 부탁으로

입력
1999.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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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白壽)를 맞은 경기 광주군 시골마을의 한 할머니가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 부부로부터 축하 편지를 받았다.주인공은 25일 광주군 후원으로 광주종고 실내체육관에서 백수잔치를 치른 이은진(李恩津) 할머니. 이할머니는 백수연을 치르던 중 클린턴 부부와 센트리 브루코 뉴저지주 상원의원으로부터 백수를 축하하는 친서를 받았다.

20여년전 미국으로 유학간 이할머니의 손녀딸 이미숙(李美淑)씨는 미국인 기업가 베어씨와 결혼했는데 이번 백수연 참가차 한국을 방문할 때 베어씨가 평소 친분이 있던 클린턴대통령과 힐러리여사에게 부탁해 이할머니 자택으로 축전을 보낸 것이다.

백악관을 상징하는 인장이 새겨져 있는 축전은 『당신의 100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특별한 날을 맞아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길 빕니다』라는 말과 함께 「백악관 빌 클린턴, 힐러리」라는 서명으로 끝맺고 있다.

백수연을 마련한 광주군 관계자는 『처음 미국 대통령의 축전이 왔다고 할 때 농담인줄 알았다』면서 『베어씨가 축전을 공개해 모두들 믿게 됐다』고 말했다. /광주=이범구기자 lbk1216@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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