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99서울월드컵사격대회서 금메달 3개를 획득, 종합선두로 치고 나갔다.중국은 25일 태릉사격장에서 계속된 대회 사흘째 여자부 50m 스포츠소총3자세에서 왕신이 합계 680.2점으로 금메달을 획득, 금3 동1개로 러시아(금1 은1)를 제치고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은메달은 본선과 결선에서 각각 584점과 93.7점을 쏜 불가리아의 미녀사수 베셀라 레체바에게 돌아갔으며 부스만 가비(스위스)가 합계 675.7점을 쏘며 3위에 랭크됐다.
한국은 위명주(한빛은행) 이기영(창원시청) 이선희(주택은행) 등이 출전, 본선진출을 노렸으나 각각 11,30,33위에 머물렀다.
한편 전날 열린 남녀 공기권총서는 브카드미르 구츠샤(카자흐스탄)와 차오잉(중국)이 각각 우승했다.
구츠샤는 본선에서 589점을 쏴 선두에 오른 뒤 결선에서 99.8점을 추가, 합계 688.8점으로 보리스 코코레프(686.6점·러시아)를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차오잉이 결선합계 486.8점을 기록, 로리타 유레브스카야(484.4점·벨로루시)와 동료 타오루나(484.1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동훈기자 dh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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