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길 헌길] 화성군 정남우회도로

　- 면사무소앞 체증 시원하게 해소 -경기 화성군 정남면 발산리와 괴양리를 잇는 정남우회도로는 길이 1.34㎞, 폭 11m의 2차로에 불과하지만 지역주민과 이 일대를 지나는 운전자들에게는 여느 고속도로 못지않다.

화성군 정남면소재지를 돌아가는 이 도로는 지난해 12월 개통된 이후 평소 면사무소 앞을 지나는데 출퇴근시간에 30~40분 걸리던 체증현상이 완전히 해소됐다.

더구나 현재 확포장공사가 진행중인 정남면 발산리에서 향남면 갈천리간312번 지방도(길이 3.14㎞, 폭 12m)가 연말께 개통되면 이 일대 소통은 한결 나아진다.

발산-갈천간 지방도는 농로와 산길을 따라 구비구비 이어지는 전형적인 농촌도로지만 확포장 공사로 산뜻하게 단장되면 물동량 수송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정남우회도로와 연결되는 312번 지방도는 발안을 거쳐 서해안으로 빠지는 82번 도로(국가지원 지방도)와 접속돼 이 방면으로 가는 길도 원활해진다.

/정정화기자 jeong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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