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일본 국민의 대한국 인식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총리부가 지난해 11월 전국 20세 이상 남녀 2,116명을 대상으로 조사, 24일 발표한 「외교에 관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국에 대해 친근감을 느낀다」는 사람이 46.2%로 전년도 조사 때에 비해 8.3% 포인트나 높아졌다.
또 「한일 양국 관계가 좋다고 생각한다」는 사람도 전년도 40.3%에서 42.8%로 높아졌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해 10월 방일한 김대통령의 「과거사 청산」과 「일본 대중문화 개방」선언이 직접적 계기인 것으로 분석됐다.
/도쿄=황영식특파원 yshw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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