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돌아온 이인제] 전당대회까진 잠행?
알림

[돌아온 이인제] 전당대회까진 잠행?

입력
1999.04.26 00:00
0 0

국민회의 이인제(李仁濟)당무위원이 26일 6개월여의 외국 유학생활을 마치고 귀국한다. 이위원의 귀국은 여권내 차세대 주자간 경쟁에 불씨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위원은 오는 8월 전당대회까지는 조용한 잠행을 계속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위원의 한 측근은 『당초 5월 전당대회를 예상해 일정을 잡았으나 전당대회가 8월로 연기된 만큼 1달여간 체류한 뒤 다시 중국과 러시아로 여행을 떠나는 방안을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당장 당내에서 마땅한 역할이 없는 만큼 8월 전대에서 당에 복귀, 총선정국에서 이름에 걸맞는 자리를 맡겠다는 구상인 것같다.

이위원측은 16대 총선에서 지역구 출마보다는 비례대표로 의원직을 확보한 뒤 「대선후보」경력과 전국적인 지명도를 활용해 당차원의 선거운동에 진력하는 정계 복귀 프로그램을 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위원도 『직위에 관계없이 총선승리를 위해 당에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측근들에게 피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위원은 귀국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면담한 뒤 김영배(金令培)총재대행, 조세형(趙世衡)상임고문 권노갑(權魯甲)고문 한화갑(韓和甲)총재특보단장등 당지도부와 연쇄 회동할 계획.

미 체류시절 내각제 개헌반대 의사를 밝힌 이위원은 DJP의 내각제 금언령(禁言令)후 수면아래 잠복한 내각제 화두의 불씨를 되살릴 가능성도 있어 당내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태희기자 taeheelee@hk.co.kr

(C) COPYRIGHT 1999 THE

HANKOOKILBO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