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서 돈을 빌렸을때 매달 물어야 하는 대출이자는 어떻게 결정될까.국내 은행들은 개개인의 신용도와 대출기간에 따른 위험도에 따라 금리를 차별화하기 위해 「대출금리=우대금리+신용가산 금리+기간가산 금리」의 3단계 체계로 운영하고 있다.
「우대금리(프라임 레이트)」는 금리수준을 결정하는 기준으로 실세금리의 등락에 따라 변하게 된다. 「신용가산 금리」는 고객들의 신용도 차이를 반영하기 위해, 「기간가산 금리」는 자금을 1년이상 장기로 사용할 경우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금리이다.
최근 은행창구를 찾아와 항의하는 고객에게만 금리를 깎아주는 기현상이 벌어지는 이유는 대부분의 은행들이 2월 초 실세금리 인하에 따라 종전의 「기간가산 금리」를 폐지하고 「신용가산 금리」폭을 축소했기 때문이다.
조철환기자 choc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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