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스퍼스가 LA 레이커스를 꺾고 6연승을 달렸다.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샌안토니오는 25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99미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팀 던컨(21점 13리바운드)과 데이비드 로빈슨(16점)의 활약으로 레이커스를 108-81로 대파했다. 이로써 샌안토니오는 31승12패, 레이커스는 2연패하며 27승18패가 됐다.
1쿼터를 23-25로 뒤진 샌안토니오는 2쿼터들어 포인트가드 에이버리 존슨(13점 12리바운드)의 원활한 볼 배급과 던컨, 로빈슨의 슛이 터져 전반을 61-46으로 끝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레이커스는 샤킬 오닐(26점 12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데니스 로드먼의 공백을 절감하며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전날 뉴욕 닉스에 패해 9연승이 저지된 샬럿 호네츠는 뉴저지 네츠를 97-82로 누르고 22승21패로 뉴욕, 토론토 랩터스와 함께 동부콘퍼런스 공동8위로 올랐다.
샬럿은 전반까지 55-53으로 근소하게 앞섰으나 3쿼터들어 상대 공격을 14점으로 막고 엘든 켐벨(16점 13리바운드)과 데릭 콜먼(16점 9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고른 득점으로 25점을 넣어 승기를 잡았다. 뉴저지의 스테판 마버리는 혼자 30점을 넣고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는 새크라멘토 킹스도 댈러스 매버릭스에 105-102로 이겨 귀중한 1승을 얻었고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시카고 불스를 87-69로 꺾고 3연승했다. /샌안토니오(미 텍사스) AP=연합
◇25일 전적
샌안토니오 108-81 LA 레이커스 샬럿 97-82 뉴저지 새크라멘토 105-102 댈러스 인디애나 87-69 시카고 골든스테이트 93-74 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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