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에 민감할수록 기본형 옷을 많이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게 진경씨의 지론. 단순한 디자인, 자연스런 색깔의 겉옷을 갖추고 이너웨어로 변화를 주는 게 여러벌처럼 입는 효과를 낸다.◆바지정장에 칠부소매 블라우스.
가장 전형적인 커리어우먼의 옷차림이다. 블라우스 깃을 밖으로 내고 재킷을 열어 입으면 답답하지 않고 자신감 있어 보인다. 칠부소매 블라우스는 시원한 느낌을 주므로 더워지는 요즘 날씨에 어울린다. 칠부소매 블라우스는 꼭 맞는 칠부바지와 샌들을 코디해 여성스럽게 즐길 수도 있다.
◆정장바지에 민소매 니트와 가디건을 입으면 전혀 다른 옷차림이 된다. 니트정장은 아무래도 처녀때 몸매와는 다른 30대이후의 여성이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이다. 이렇게 트윈니트로 매치하려면 목둘레가 네모진 모양으로 시원스레 파진 민소매 니트와 가디건을 받치는 게 무난하다.
라운드 네크라인의 반팔 니트와 가디건을 구입하면 시원한 맛은 적지만 대신 따로따로 입기에 좋다. 이밖에 어깨끈이 달린 니트 위에 비치는 긴팔니트를 덧입어 시스루룩을 연출할 수도 있다. 물론 앞의 코디보다 캐주얼하고 개성이 강한 차림이다.
블라우스 대신 민소매 니트를 정장 속에 입는 것도 요령. 이너웨어만 살짝 바꿔 색다른 맛을 낸다.
◆주말엔 원피스로 분위기를 바꿔보자. 칠부소매에 여밈단추가 모두 안쪽으로 달린 얌전한 복고스타일이다. 날씨에 따라 원피스에 가디건을 덧입어도 좋다.
검정색 핸드백은 정장과 캐주얼, 바지 치마를 가리지 않고 모두 잘 어울릴만하다. 단 검정 핸드백엔 검정색 구두를 챙겨신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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