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지구와 화성은 내달 1일 90년 이후 가장 근접한 거리에서 스쳐 지나가게 되며 이때 육안으로 화성 관측이 가능할 것이라고 미 항공우주국(NASA)이 23일 밝혔다.NASA의 천문학자인 존 호랙은 『육안으로 화성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라면서 『앞으로 수 주일동안 장관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지구와 화성은 각각 원형과 타원형 궤도로 공전하기 때문에 26개월 마다 주기적으로 접근하게 되는데 5월 1일에는 불과 8,650만㎞의 거리를 두고 교차할 것이라고 NASA는 밝혔다. 이 때 간단한 망원경으로도 화성의 북극과 북반구의 대(大)시르티스 평원을 관측할 수 있다.
우주 연구기관들은 화성까지의 비행거리를 줄이기 위해 지구와 화성이 가장 가까이접근하는 주기에 맞춰 화성 표면이나 궤도 탐사를 실시하고 있다.
(C) COPYRIGHT 1999 THE
HANKOOKILBO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