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집 전문털이범 김강룡(金江龍·32)씨 폭로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은 25일 외환은행 안양, 평촌지점 2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결과 안양 B단란주점 종업원 명모씨가 지난달 15일 미화 500달러와 일화 9만엔 등으로 150만원을 환전한 사실을 확인하고 달러의 출처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검찰은 그러나 김씨와 동거녀 김모(42)씨, 공범 김영수(金永洙·47)씨가 지난 한달동안 외화를 환전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검찰관계자는 『안양지역 11개 시중은행에서 운영중인 대여금고는 모두 755개에 달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김강룡씨 명의로 된 금고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앞으로 김씨 주변인물에 대한 금괴은닉여부에 대해 수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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