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기능을 손상시킬 위험이 적은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 「아반디아(Avandia)」가 22일 미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스미스클라인 비첨 제약회사가 개발한 아반디아는 혈당을 크게 낮추는 작용을 하며, 특히 메트포르민이라는 기존 당뇨병 치료제와 병행투여할 경우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아반디아는 또 여성 당뇨병 환자에게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반디아는 그러나 악성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단백(LDL)을 증가시키는 부작용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LDL이 높은 당뇨병 환자는 아반디아를 복용할 수 없으며, 아반디아 복용자는 콜레스테롤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FDA측은 말했다.
FDA 자문위는 또 아반디아를 복용하는 환자는 97년 출시된 당뇨병 치료제 「레줄린」의 경우처럼 집중적인 간기능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일부 환자들에게 간부전등 부작용을 일으켰던 레줄린과 마찬가지로 아반디아도 잠재적인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FDA는 설명했다.
/베데스다(미 메릴랜드주)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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