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드래곤즈 이상훈(28)이 3승도전에 실패했다.이상훈은 올 3번째 선발 등판인 23일 히로시마 카프와의 원정경기에서 7회까지 3실점하며 역투했다. 그러나 팀타선이 상대 마운드에 5안타로 눌리는 바람에 패전투수의 멍에를 썼다.
지난해 5월 일본 진출후 14경기만에 첫 패배. 올시즌 2승1패가 됐고 방어율은 1.80. 7이닝동안 5안타 4포볼을 내준 반면 삼진은 4개를 잡아냈다. 투구수 111개에 최고 구속은 144㎞. 히로시마 3-2승.
이상훈은 2회 선두타자인 4번 에도에게 첫안타를 맞은뒤 5번 오가타에게 좌월 2점홈런을 맞았다. 142㎞짜리 직구가 가운데로 몰린 실투였다. 16일 요미우리전서 다카하시에게 일발을 허용한 뒤 2경기 연속 피홈런이다. 4회에는 에도의 우중간 2루타에 이어 희생플라이로 3점째를 잃었다.
주니치는 고메스와 후쿠도메의 솔로홈런 1방씩이 터져 2-3의 추격전을 펼쳤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한편 이종범은 4타수 무안타로 4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멈추고 타율이 2할6푼6리로 떨어졌다.
/히로시마=백종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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