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교와 사병들의 권유로 부대내에서 예비군들이 판돈을 걸고 「내기 사격」을 해 말썽을 빚고 있다.23일 김모(30·회사원)씨 등 수원지역 동원 예비군들에 따르면 22일 경기 화성군 육군 모부대내에서 향방 기본훈련을 받던 예비군 가운데 12명이 사격훈련을 마친 뒤 1인당 5,000원을 걸고 10여발씩 쏴서 점수가 가장 좋은 사람에게 돈을 몰아주는 내기사격을 했다는 것이다.
김씨 등은 『사격을 마치고 대기하던 중 사격담당 조교인 사병과 장교가 「멀리서 왔는데 승용차 기름값이라도 벌어서 가셔야죠」라며 내기사격을 제의했다』고 말했다.
군당국은 이에대해 『예비군들의 요청으로 추가 사격을 허용했지만 내기사격인 줄은 몰랐다』고 해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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