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11,000P 눈앞

【뉴욕=윤석민특파원】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공업평균 주가지수가 22일 이달들어 10번째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며 11,000 포인트 고지를 바라보게 됐다.다우 지수는 이날 세계최대 컴퓨터 제조업체인 IBM등 첨단기술 관련 기업들의 1·4분기 수익이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것으로 발표된데 힘입어 145.76포인트(1.38%)가 오른 10,727.28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지난주 5일 연속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는 등 지난달 29일 마감지수가 10,000 포인트를 돌파한 이후 이틀에 한 번 꼴로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장마감 뒤 1·4분기 수익이 전년동기 대비 42% 성장을 한 것으로 알려진 IBM의 주가는 개장직후 25.375달러(14%)가 급등한 197.25달러를 기록하는 등 다우지수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첨단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72.48 포인트(2.89%)가 급등한 2,561.56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20일부터 3일연속 70포인트 안팎의 강한 상승세를 지속, 지난주 중반 이후의 하락폭을 대부분 회복하면서 12일 수립된 최고치 기록에 근접했다.

yunsuk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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