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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도로주행 시험장소 곳곳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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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도로주행 시험장소 곳곳 불안

입력
1999.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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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부터 운전면허 시험에 도로주행이 추가됐다. 그러나 실제 도로에서의 적응능력을 점검한다는 차원에서 시험장소를 시내나 외곽의 주요도로변으로 설정하고 있어 문제다.만약 임시연습 면허증을 소지한 수험생이 이곳에서 연습한다면 사고발생은 불을 보듯 뻔하다. 차량통행이 많거나 차량들이 과속을 일삼는 곳인데도 시험구간을 알리는 안내표지판이 설치돼 있지 않아 불안한 마음을 떨칠 수 없다.

당국은 좀 더 안전한 도로로 시험구간을 옮기든지, 그렇지 않고 현재대로 운영한다면 과속차량을 철저히 단속해 수험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차형수·서울 송파구 신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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