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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전용] 힘업팬티·목욕오일 "남성만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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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전용] 힘업팬티·목욕오일 "남성만 쓰세요"

입력
1999.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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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링클 케어젤, 힙업 팬티, 천연 향의 목욕오일.그동안 미(美)를 추구하는 여성들의 사랑을 받아온 상품들이다. 그러나 이들 상품은 더이상 여성 전유물이 아니다. 화장품업계와 의류업계, 목욕용품 업계가 최근 유통업계의 상품 세분화 및 전문화 경향을 타고 이들 제품들을 남성전용으로 새롭게 출시하고 있다.

이들 남성 전용품은 신세대 남성들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어 타 업계에서도 남성 전용품을 앞다퉈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남성전용 화장품은 남성피부관리 전문 브랜드 「아라미스」의 랩 시리즈. 여성전용으로만 여겨졌던 폼클렌져, 나이트로션, 에센스, 선스크린, 아이젤등을 남성용으로 내놓았다.

이젠 신세대 남성들 상당수가 일반 비누 대신 부드러운 거품과 알갱이로 피부 모공속까지 깨끗이 씻어주는 폼클렌져를 사용한다.

또 복합 비타민이 함유돼 낮동안 지친 피부에 생기와 활력을 주는 나이트로션과 눈가를 촉촉하게 해주는 아이젤도 남성들의 애용 화장품.

몸매를 잡아주는 남성전용 속옷도 등장했다. 스판 소재로 속옷 전문브랜드인 비너스, 보디가드, 제이스딘등에서 내놓고 있는 사각팬티는 지나치게 나온 배를 눌러주며 힙업 기능도 있어 외모에 신경을 쓰는 신세대 남성들에게 특히 인기다.

런닝셔츠와 팬티가 원피스로 디자인된 그라치아의 「스트링 바디」와 남성용 거들도 속옷 전문점에서 신세대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수입이 중단됐지만 와코루의 남성용 거들도 한때 신세대 남성들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남성전용품.

목욕용품 전문업체인 바디숍에선 최근 피로회복과 향기 목욕을 위한 다양한 남성전용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남성의 얼굴 피부를 천연 오일성분으로 부드럽게 감싸주는 「페이스 프로텍터」, 거품 목욕제로도 사용되는 은은한 향의 「노디베이트 샤워젤」, 식물성 남성전용 「노디베이트 비누」등등.

여성에게 인기있는 수제화 전문 캐릭터 브랜드인 소다, 키사, 미소페, 탠디등에서도 남성용 캐릭터 신발을 내놓고 있다. 소다옴므, 키사워모, 프리페, 탠디옴므등 남성용 브랜드로 현대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에 입점, 신세대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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