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에 진출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남북협력기금에서 낮은 금리의 대출금을 지원해주기로 했다.정부는 또 남북 경협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의 물류비 경감을 위해 북한내 항구를 개선, 체선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북한측과 협의중이다.
임동원(林東源)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남북경협위원회(위원장 장치혁·張致赫 고합 회장) 주최로 열린 조찬간담회에 연사로 참석, 이같이 밝혔다.
임 수석은 『앞으로의 남북경제협력 방식은 위탁가공보다는 합영·합작방식으로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위탁가공 실적이 95년 2,500만달러에서 최근에는 연간 7,000만~8,000만달러까지 증가하는 등 남북 경협이 큰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국내 유휴설비의 대북 반출과 관련, 『개별 기업보다는 경제단체가 참여하는 실무기구를 설립, 포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정부는 이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동영기자 dy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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