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직접적인 대북(對北) 원조로는 처음으로 북한에 1만톤의 식량을 제공했다고 세계식량계획(WFP)이 20일 밝혔다.미국은 또 미국의 비정부기구들을 통해 북한에 씨감자 1,000톤을 전달하는 중이라고 프레드 에카드 유엔 대변인이 말했다.
이번 씨감자 제공이 미국 사찰단의 북한 금창리 지하시설 접근에 대한 지난 3월의 북·미간 합의에 따른 것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미국은 당시 북한의 감자 생산 증대를 위한 시험사업을 돕기로 약속했었다.
이번에 제공하는 1만톤의 구호식량 가운데 2,000톤은 WFP가 비축분 중에서 미국에 빌려주는 것이라고 에카드 대변인은 설명했다. 【유엔본부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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