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자녀 안심하고 학교 보내기 운동」을 범국민운동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공익·재단법인인 「자녀 안심하고 학교 보내기 운동 국민재단」을 설립, 초대 이사장에 김수환 추기경을 위촉했다. 김추기경은 혜화동 가톨릭대 신학대 주교관을 방문한 대검 임휘윤 강력부장과 김우경 강력과장을 통해 이사장 취임을 요청받고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저해하는 학교폭력은 없어져야 한다』며 취지에 공감했다. 김추기경은 이사장직을 고사했으나 『국민의 정신적 지주인 추기경께서 맡아주셔야 운동의 효과가 배가된다』는 설득에 취임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재단은 각계 인사 74명을 발기인으로 위촉, 29일 오후 3시 교육문화회관에서 발기인대회를 갖고 출범한다.◇발기인 학계=김덕중(아주대) 송석구(동국대) 이경숙(숙명여대) 장상(이화여대) 조정원(경희대) 현승일(국민대)총장 홍일식(전고려대)총장 문화·예술계=박인수(서울대음대) 정명화(예술종합학교)교수, 연극인 손숙, 국악인 조상현, 탤런트 최불암씨 여성계=김숙희(한국YWCA연합회) 김춘강(한국어머니회) 최영희(여성단체협의회) 최영희(청소년을 위한 내일여성센터)회장 경제계=김상하 대한상의회장, 김성주 여성중소기업위원장, 손길승(SK그룹) 이웅렬 (코오롱그룹)회장 직능단체=김민하(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김희중(대한약사회) 문상주(한국학원총연합회) 박태원(한국법무사협회)회장, 송정희 한국청소년건전문화육성재단이사장, 염동열(한국JC중앙회) 유성희(대한의사협회) 이진강(서울변호사협회) 홍성대(한국사립중·고교협의회)회장 종교계=길자연 (왕성교회) 김삼환(명성교회)목사, 오고산 조계종총무원장, 조정근 원불교교정원장 기타=배기선 한국방송광고공사사장, 이시형 청소년정신의학회장, 임동권 교육부학교정책실장, 조배숙 변호사 자원봉사위원 36명 황상진기자 april@hk.co.kr
(C) COPYRIGHT 1999 THE
HANKOOKILBO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