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식(金光植)경찰청장은 19일 국회 행정자치위 전체회의에서 보고를 통해 『김강룡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유종근(柳鍾根)전북지사 서울사무소에서 12만 달러를 훔쳤다는 진술은 일절 없었다』며 『유지사측도 현금 3,500만원과 500만원 상당의 귀금속 등 4,000만원 상당에 대해서만 피해신고를 해왔다』고 밝혔다.김청장은 또 『김강룡은 8곳에 침입, 2억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그러나 사건을 축소하려 김강룡을 회유·협박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 이팔호(李八浩)형사국장은 『3월17일 김강룡 절도사건을 청와대 치안비서관을 통해 1차보고했으나 그때는 고위공직자가 피해자라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광덕기자 kd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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