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6년에 프랑스가 약탈해간 외규장각 고서를 돌려받기 위한 협상이 이달에 재개된다고 한다. 협상은 93년부터 시작됐지만 프랑스정부가 이 핑계 저 핑계를 대고 있어 결말이 나지 않고 있다.프랑스정부는 외규장각 고서반환의 조건으로 영구반환이 아닌 영구임대형식으로 할 것을 요구하고, 같은 값어치의 다른 문화재를 빌려달라고 했다고 한다.
한마디로 어불성설이며 정부는 단호하게 거절해야 한다. 프랑스 요구를 들어준다면 약탈행위를 인정해 주는 셈이 되고 그것은 곧 역사적 과오를 후세에 남기는 꼴이 된다.
한일어업협상에서의 실수와 실패를 거울삼아 이번 외규장각 고서반환협상에서만은 후세에 치욕을 남기는 일이 절대 없기를 빈다.
김무환·경북 포항시 용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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