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상승폭이 사상최고를 기록하며 지수 760선을 돌파했다.19일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말보다 41.45포인트(5.7%)오른 766.59로 마감했다. 이날 상승폭은 지난해 12월19일(41.09포인트)의 기록을 깬 것이며 주가지수는 97년 7월12일(767.27)이후 최고치이다. 시가총액 역시 사상 처음으로 209조원을 넘어섰다. 거래대금은 4조739억원으로 지난주말에 이어 두번째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날 하룻동안 2,086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 주가상승을 주도했으며 기관투자가도 38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43개를 포함, 373개를 기록했다. 특히 대우그룹 계열사 주식은 15개 종목가운데 12개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초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대형 우량주 중심으로 주가가 오른 탓에 하락종목 역시 404개에 달했다.
증시전문가들은 미국 다우존스지수의 사상최고기록 경신 등 해외증시 동반호재와 대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 풍부한 자금을 바탕으로 한 기관투자가 및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매입이 주가를 폭등시켰다고 말했다. 김준형기자navid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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