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대부분의 백화점들이 2~18일 17일간의 봄 정기바겐세일에서 지난 해 보다 40% 가량 웃도는 신장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또 롯데, 현대, 신세계등 매출액 상위 5개 백화점의 총매출액은 국제통화기금(IMF)한파 이전인 97년 봄 정기바겐 세일때의 총매출액을 다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롯데백화점이 시중 10개 백화점의 매출현황을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상위 5개 백화점 중 롯데백화점이 올 정기 바겐세일동안 2,7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지난 해 동기(4월3~19일)의 1,688억원보다 60.6%의 매출신장세를 보이며 매출 1위자리를 고수했다.
현대백화점은 1,615억원의 매출액으로 지난 해 1,031억원에 비해 56.6%의 증가세를 보이며 매출 2위에 올랐다.
신세계(977억원·17.1%), 뉴코아(450억원·3.4%) 미도파(265억원·8.2%)등도 소폭의 매출신장세를 보여 상위 5개사의 매출이 6,007억원으로 지난 해 4,233억원에 비해 41.9%의 신장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높은 신장세를 보인 곳은 삼성플라자 분당점으로 지난 해 140억원에서 올해 29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편 매출상위 5개사는 지난 해 보다 근소한 매출 신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간 봄 정기세일을 한 97년의 경우 상위 5개사의 매출액이 3,899억원을 기록한 반면 올 봄정기바겐세일 10일(2~11일)동안은 3,909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97년 1,571억원의 매출을 올린 롯데는 올해 동기간동안 1,74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현대는 97년의 729억원보다 40%이상 증가한 1,072억원의 매출을 기록, 가장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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