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해항만에 인접한 섬 저도를 거제시의회가 관광상품화를 위해 관리권 반환운동을 전개하겠다는 12일자 19면 보도를 보고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한다.먼저 「반환」이라는 용어가 상식에 어긋난다. 저도가 행정구역상 거제시 소속이었다가 75년 진해시에 편입된 후 다시 93년 거제시에 재편입된 것은 시실이다.
그러나 반환이란 도로 돌려준다는 뜻인데 거제시가 저도 관리권과 재산권을 소유한 적이 없고 49년 이후 계속 국방부에 귀속되어 있다.
또 저도가 역사적으로 입증된 중요한 군사전략도서라는 점이다. 한국해군의 모항인 진해를 방어하는 전략도서가 바로 저도다. 그래서 저도는 해군이 관리하고 있다.
관광사업의 부가가치가 얼마만큼 되는지 알 수 없으나 국가안보는 더욱이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전은표·해군 제7전단 공보장교·경남 진해시 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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