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AFP=연합뉴스) 영국 런던 남부 브릭스톤 지하철역 인근 노점시장에서 17일 폭탄이 터져 주말을 맞아 쇼핑을 나온 주민 등 최소한 48명이 다쳤다.
휴 오르데 런던 남서부경찰서장은 이날 오후 5시25분 전자거리(Electric Avenue)에서 수제폭탄으로 보이는 폭발물이 터져 어린이 등 2명이 크게 다쳤다고 말했다.
오르데 서장은 "사건의 동기를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지만 경찰 소식통은 북아일랜드 준군사조직이 관여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로 다친 노점상 죠지 존스(42)씨는 폭탄이 터지기 몇초 전에 어떤 사람이 나에게 폭발물을 건네줬다고 말했다.
그는 "줏은 것이라며 어떤 사람이 대형 여행가방을 나에게 건네줬다. 가방을 활짝 열어본 순간 무엇이 들어있는지 알게 됐다"며 "휴대폰으로 경찰에 신고한 다음사람들이 다치지 않도록 폭발물을 10-15야드 떨어진 벽돌벽 옆에 높았으나 그 순간폭발물이 터졌다"고 설명했다.
yskwon@yonhapnews.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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