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신규채용 근로자가 실직근로자를 초과하고 노동시간, 임금도 지난해에 비해 상승하는 등 각종 고용관련 지표가 IMF이후 처음으로 상승국면으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노동부가 18일 발표한 「매월 노동통계조사」에 따르면 2월 10인 이상 사업장에서 신규채용한 근로자는 7만6,845명으로 해고·퇴직 근로자 (6만7,786명) 보다 9,059명이 많았다. 1월에도 신규채용 근로자가 해고·퇴직 근로자보다 4,360명 많은 8만2,913명이었다.
월평균 근로시간은 98년에는 전년에 비해 1.9% 감소했으나 올들어 두달간 근로시간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1% 늘어난 192.1 시간이었다.
특히 초과급여와 특별급여가 각각 18.4%와 10.6% 상승하고 초과근로시간도 4.1% 늘어나 고용시장이 점차 활성화하고 노동력 활용도도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노동부는 분석했다.
이와 함께 노동시장의 고용동향 선행지표인 구인·구직·취업동향을 보면 1·4분기중 구인인원은 23만2,640명으로 지난해 동기 6만4,573명에 비해 3.6배가 늘었다. 1·4 분기 중 구인인원은 96년 이후 최대규모다. 이동국기자 eas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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