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가 말썽꾸러기 데니스 로드먼(38)을 마침내 포기했다.제리 웨스트 LA 레이커스 부단장은 16일 로드먼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발표하면서 『우리가 바라던 만큼 로드먼이 해주지 못했다. 그동안의 활약에 대해 감사한다. 그의 앞날에 행운이 깃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로드먼은 이날 오전 팀훈련에 늦게 도착하고도 양말과 신발을 찾는다며 꾸물거리는등 말썽을 부리자 커트 램비스 감독으로부터 『당장 꺼져라. 더 이상의 특별 대우를 해줄수 없다』며 비난을 듣는 등 스스로 화를 자초했다.
지난 시즌까지 시카고 불스에서 활약하다 2월23일 LA레이커스에 입단한 로드먼은 게임당 28.6분을 뛰며 2.1점, 11.2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개인 사정을 이유로 4경기에 무단 결장하는가 하면 훈련에도 이유없이 불참하는 등 불성실한 생활을 계속해 팀에 문제를 일으켜 왔다. /로스앤젤레스 AP=연합
(C) COPYRIGHT 1999 THE
HANKOOKILBO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