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다음 달 중 정상영업 중인 11개 종합금융사의 자산부채실사 작업에 착수한다.금융감독원은 이 종금사들이 제출한 경영정상화계획서와 3월 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을 점검하기 위해 다음 달 중 자산부채실사 작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금감원은 11개 종금사가 제출한 잠정 BIS 비율이 적정하게 산정됐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실제 자산과 부채를 일일이 대조, 자산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일계열 및 대주주 여신한도 초과여부도 조사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11개 종금사들이 자체적으로 제출한 결산자료에는 우량한 것으로 돼 있지만 실제로 조사해 보면 자산가치를 부풀린 경우가 있을 것』이라며 『5월 중 대한종금을 제외한 11개 종금사를 실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승호기자shy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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