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 조남홍(趙南弘)부회장(사진)은 『사용자측을 배제한 채 노조전임자 임금 문제 등이 처리될 수 있느냐』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조 부회장은 『매우 착잡한 심정』이라고 덧붙였다._노사정위 탈퇴결정이 최종 결론인가.
『최종결정으로 봐도 무리없다. 경총 회장단회의나 경제5단체장 회의는 아직 일정이 없다. 개별적으로 상부에 보고할 계획이다』
_탈퇴시기는 언제인가.
『노사정위가 재개되더라도 지금 상태라면 복귀하기 어렵다.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등 노정간 합의를 철회하고 노사정위에 와서 논의하길 바랐다』
_재계의 요구사항은.
『노사현안은 노사정위에서 대화로 해결하자는게 기본입장이다. 그렇지만 이런 것들이 지켜지지 않고 있어 탈퇴는 불가피했다』
_복귀 가능성은.
『노정간 일방적 합의가 철회돼야 복귀 가능하다. 정부가 재계에 대해서는 노사정위 합의를 지키라고 하고 노동계의 탈퇴 움직임에 밀려 양보하는 식은 곤란하다』
이의춘기자 e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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