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이 편해야 인생이 즐겁다」최근 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편안한 구두를 비롯, 발 냄새제거 화장품, 발 전용 맛사지숍등 발의 건강을 위한 제품 및 서비스등이 속속 등장, 인기를 끌고 있다.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굽 낮은 구두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올봄 처음 등장한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발레리나 슈즈」가 대표적인 굽낮이 구두. 굽을 약 2㎝안팎으로 낮추고 앞 볼 부분을 넓혀 편안한 구두를 찾는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세계 본점 구두 전문관의 트랜드 북 매장의 경우 가격이 11만8,000원으로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10켤레이상이 팔릴 정도. 또 보볼리와 조이의 「사이버구두」도 발의 편안함을 강조한 제품. 보볼리의 사이버구두는 밑창을 생고무로 만들어 충격흡수가 탁월하고 앞창이 넓어 발을 편안하게 해준다.
발 건강 용품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식물성 화장품과 목욕용품 전문 브랜드인 「바디숍」은 「퓨미스 풋 스크럽」과 「리후레싱 풋 스프레이」, 「페퍼민트 풋 로션」등 발 전용 용품을 내놓고 있다. 리후레싱 풋 스프레이는 발을 상쾌하게 하는 발전용 스프레이로 발 냄새를 제거하는 녹차추출 성분인 티트리 오일과 로즈마리 오일이 피곤한 발을 시원하게 하고 냄새도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페퍼민트 풋 로션은 발을 차게 식혀주고 박하향으로 발 냄새를 제거하는 효과와 상쾌함을 주는 발전용 화장품.
강남 압구정동과 시중 백화점을 중심으로 발 전용 맛사지 숍도 속속 등장, 성업을 이루고 있다. 경방필백화점에는 발건강 전문매장인 「센스 SENSE」가 4월초 입점, 발과 관련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각질·굳은살 제거는 물론, 발의 정맥마사지를 통해 피로를 풀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4가지 코스로 1회 30분~1시간20분으로 비용은 1만~4만5,000원.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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